여름 휴가의 정석, 맞춤형 워터파크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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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 워터파크 4천왕
경기관광공사 말에 따르면 대형 워터파크는 성인 1명 입장료가 성수기 종일권 기준 7,8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고 여유가 없고의 문제를 떠나, 지갑 여는 것부터 손이 덜덜 떨리죠.
그나마 그래도 착한 가격에, 가급적 교통편 괜찮고 이름으로 검증된 대표적인 곳 몇 곳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경기도 워터파크의 4천왕을 선정했으니 수중에 여유는 좀 있고 시간여유는 없어 단 한번 가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골라보세요.
홈페이지에서 그림만 봐도 저기 참 가보고 싶다 느껴집니다. 워터파크의 원조이자 가장 유명한 캐리비안 베이는 용인 에버랜드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용인 경전철로 인해 접근성이 전과는 비교 못할 만큼 좋아졌습니다. 경기 남부권 주민에게는 당일치기 휴가 코스로 무난한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금은 여기서 소개할 10곳 중 젤 비쌉니다. 골드시즌 종일권은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어른 요금이 7만원, 어린이는 5만5000원입니다.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오후 6시 이후 야간권으로 성인 3만원, 어린이 2만3000원을 노려보시는 게 어떨까요? 하지만 그래도 좀 비싸죠?
조금 더 싼 곳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문의 031 - 320 -5000
www.everland.com/caribbean
2. 안양 워터랜드 - 중부권 지역, 지하철 경유로 무난한 선택
경기 중부권인 안양은 이 챕터에서 하나, 저렴한 곳으로 하나 이렇게 두 곳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소개할 안양 워터랜드는 가격대나 접근성에 있어 전반적으로 무난한 곳입니다.
잠깐만요. (소곤소곤)
안양과 워터랜드 사이에 잉글리쉬 조이를 집어넣어달랍니다. 조금 숨차지만 풀네임으로 불러주세요. 안양 잉글리쉬 조이 워터랜드. 이름 부르는 건 무난하지 못한 거 같지만 어쨌든 접근성부터 소개하자면 지하철 1호선 안양역에 내리신 뒤,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안양예술공원에 내리시면 됩니다. 언제 내리는지 기사한테 물을 필요도 없어요. 여기가 종점이거든요. 예술공원 종점에 내리면 2분만 걸어서 도착할 수 있다 합니다.
가격은 어른 4만원, 어린이 3만원입니다. 이래뵈도 파도풀, 유수풀, 스윕풀, 키즈풀 등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
문의 031 - 474-5555
www.anyangwaterland.com
온천도 함께 즐길 곳은 없소? 하는 분을 위해 이번엔 이천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온천여행 한 번 다녀올까 해도 아이들 있는 집은 쉽지 않죠. 온천 좋아하는 아이는 찾기 힘드니까요. 하지만 제대로 된 온천은 물론이요 물놀이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남부권에 있습니다. 이천 테르메덴입니다.
이 곳에 온천수가 발견된 것은 20여년 전인 지난 92년입니다. 그리고 2006년 국내에선 최초로 독일식 온천리조트 테르메덴이 오픈했죠. 13만평의 숲에 자리한 규모에 있어서도 세계적 수준입니다. 하루 1500톤씩 솟는 풍부한 온천수 또한 이 곳을 수도권 최고의 온천지로 소개하기에 부족함 없습니다.
그리고 물놀이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업습니다. 독일식 온천이란 일본식과 달리 물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는 말인데 야외 풀장이 실내 스파시설과 연결돼 겨울엔 노천탕이었던 것이 여름엔 풀장이 되죠. 온천수로 물놀이를 하기 때문에 피부 미용과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삼림욕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일석 삼조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연중무휴 개장에 들어간 데다 새로운 시설이 추가됐습니다. 워터 슬라이드 ‘워터버켓’과 10여종의 바데풀, 이벤트 탕이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려면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천버스터미널에서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아침 8시2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7회 운행됩니다.
문의 031-645-2000
www.termeden.com
4. ‘나도 있다’ 금강산랜드 - 할인혜택 다양
캐리비안베이 등에 비하면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이 곳은 파주 월롱면에 위치합니다. 가격은 현재 어른 3만원, 어린이 2만2천원이며 7월 27일부터 8월11일까지는 각각 3만9000원, 3만원으로 조정됩니다.
그러나 이 곳은 조금만 알면 할인혜택이 쏠쏠합니다. 만일 여름에(6~9월) 태어난 사람이라면 ‘뜨거운 여름생일’ 할인이 적용되어 동반 1인포함 30% 할인이 가능합니다. 가족단위로 놀러오셨다면 행복한가족할인을 통해 미취학아동 1인이 무료입장 혜택을 받습니다. 군에서 휴가 나오신 분이라면 원플러스원 할인이 적용되니 휴가증 혹은 외박증 꼭 지참하세요. 만일 학생이나 커플이라면 25%의 특별우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학생은 학생증, 커플은 커플 인증사진으로 인증작업을 거칩니다. 설마 할인받겠다고 거짓으로 1일커플이 되는 분은 없겠죠? 다만 모두 중복해서 할인은 못 받으니까 본인에게 있어 가장 현명한 선택을 내려주세요. 혜택 고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그럼 이번부터는, 값싸게 정말 값싸게 다녀올 수 있는 저렴한 도내 워터파크 4대천왕을 소개합니다.
지갑이 가벼워도 갈 수 있다! 값싼 워터파크 4선
지갑은 얄팍하지만, 그래도 여름에 물에 몸 한 번 담그고 와야지 하는 분들을 위해 정말 저렴한 곳 을 알아봤습니다. 싸게는 몇천원부터, 비싸도 만몇천원에 다녀올 수 있는 그런 곳이 경기도내에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족이 있는 분들은 올 여름 연천에 다녀오실 일이 하나 늘었습니다. 경기관광공사에선 ‘도로를 달리다 보면 옆차선에서 탱크가 함께 달리고 있는 이 곳은 연천군’이라고 소개의 운을 띄우는데 사실 탱크를 보는 것도 어린이들 눈엔 이 곳이 대단히 신기한 체험지가 될 수 있겠어요.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691-4번지에 위치한 이 곳은 한탄강의 1급수를 이용해 조성된 곳으로 야외란 특성으로 인해(사실 저렴한 곳 대부분이 야외입니다) 비 오는 날은 우천 휴장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해가 쨍한 날엔 이곳만큼 저렴한 곳도 드물죠. 이용요금은 어른이 1만4000원, 어린이가 1만2000원. 엄마가 아들을 데려가면 2만6000원에, 아빠와 딸도 함께 와 4인가족으로 찾아도 5만2000원이면 됩니다. 10만원 안팎이면 식사까지 해결 가능한 거죠.
저렴하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풀과 샤워장, 매점 등이 마련되어 있고 인공폭포도 볼 수 있습니다. 타 워터파크보다 공간이 여유롭다보니 슬라이드를 이용하는데도 줄 설 일이 거의 없고, 15미터 높이의 에어슬라이드도 갖췄습니다. 중앙에서 사방으로 쏟아지는 공중분수와 물폭탄이 쏟아지는 워터 배스킷도 있고 에어터널에선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온 몸을 적실수 있습니다.
문의 031-832-1379
www.mulnori.kr
안양시에서 관리하는 이 곳은 어른 4000원, 어린이는 반값인 2000원에 들어올 수 있는 저렴한 워터파크의 대명사입니다. 매년 7월~8월 사이 개장되어 사랑받는 이 곳은 기상문제나 시설보수때는 휴장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싸다고 무시하시면 곤란합니다. 이래뵈도 슬라이드에 썬탠장까지 마련했으니까요. 1인당 1만원 한 장 가져가면 놀거 먹을거 다하고 올 수 있겠습니다. 가족들에게 내가 오늘 워터파크 보내준다! 하고 큰 소리 한번 쳐 보세요.
문의 031-389-5244~5
www.ansi.or.kr/03_html/pool/pool01.asp
7. 양주에 취사 가능한 파라다이스가? 장흥 파라다이스
연천과 더불어 경기 북부에 또 하나의 독특한 워터파크가 있으니 이름부터 파라다이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어떤 분들에겐 진짜 이만한 파라다이스가 없겠습니다. 취사가 가능하답니다. 수영장 안에서.
사실 지난해에 비하면 요금이 2천원가량 인상됐습니다. 그래도 현재 가격은 어른 1만3000원, 어린이 1만1000원으로 이만하면 큰 부담은 없습니다.
음식물 반입과 취사가 가능하며 그늘막 텐트와 선텐의자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주차료도 무료입니다. 고기 구워먹으며 물놀이 즐길 분들에겐 이런 파라다이스, 대안이 없습니다.
문의 031-855-3888
www.paradais.co.kr
파주 하니랜드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규모의 레저시설을 갖춘 복합 놀이동산으로 이 중에 워터파크가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요금이 2천원 인상됐습니다만 그래도 어른 1만1000원에 어린이는 9000원에 입장 가능합니다.
길이 120미터의 물썰매장은 국내 최장이라고 자랑하고 있죠.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만일 여건이 허락된다면 오신 김에 놀이동산도 이용해 보셔요. 어떤 의미에선 어린 자녀가 있는 당신에게 가장 무난한 선택지가 될 겁니다. 다만 대중교통은 다소 불편하므로 가급적 자가차량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문의 031-945-2250
www.honey-land.co.kr/facility/f1.php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지갑에 만원 짜리 몇 장 없어도 갈만한 곳이 꽤 보이죠? 하지만, 놀라기엔 이릅니다. 완전 무료, 공짜인 곳이 있습니다.
무료. 워터파크 소개에 있어 무료인 곳이 있다니요. 성남시에 문의해본 결과, 있습니다. 그것도 한 곳이 아니라 성남시 각지에 무료입장한 곳이 20곳이나 있답니다! 성남 탄천둔치 물놀이장을 비롯해 각지의 곳 사진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이 위의 사진은 탄천 정자물놀이장의 전경이고요.
마지막으로, 장마시즌이라 비가 쏟아지는 이런 때 더욱 가봐야 할 특가 할인 코스를 소개합니다. 얼마전 일산 한류월드에 생긴 원마운트는 현재 종일권 기준 어른 5만원, 어린이 3만8000원으로 중가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이 곳이 요즘 같은 우기 때 가면 60% 할인이 적용됩니다. 무슨 말이냐. 비오는 날엔 ‘워터파크 레인팩’이 판매되는데 이걸 이용하면 실내외 워터파크와 럭셔리 힐링센터는 물론이고 맥주 혹은 음료 한잔까지 해서 1인 2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값나가는 워터파크인데 이 정도 가격이라니, 일부러 비 오는 날 맞춰서 찾아가야 할 이유입니다. 그럼 어떤 날이 이 곳에서 인정하는 비 오는 날일까요. 티켓을 끊는 그 순간 비가오고 있으면 그걸로 인정이 됩니다. 또는 아침 9시에서 10시사이 비가 오고 있으면 그걸로도 인정이 되죠.
다만 기간은 오는 7월 19일까지니까요, 이번 주말을 노리셔야 겠습니다.
교통편은 지하철 3호선 주엽역에서 걸어가실 수 있으므로 경기 서북부지역 분들껜 접근성도 용이합니다.
문의 1566-2232
http://www.onemount.co.kr/
어떠셨나요. 이 정도면 워터파크도 한 번 가 볼만 하지 않나요? 지갑이 가벼워서, 혹은 너무 멀리 가기 힘들어서, 또는 정보가 없고 찾아보기 귀찮아서 워터파크를 이용할 생각이 없으셨던 분들, 이렇게 경기도 북부, 중부, 남부권에 걸쳐 10곳의 저렴하거나 혹은 대표적인 곳을 소개해드렸으니 이 여름 다 가기 전에 한번 재미있게 놀다오시는 건 어떨까요.
경기관광공사 말에 따르면 대형 워터파크는 성인 1명 입장료가 성수기 종일권 기준 7,8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고 여유가 없고의 문제를 떠나, 지갑 여는 것부터 손이 덜덜 떨리죠.
그나마 그래도 착한 가격에, 가급적 교통편 괜찮고 이름으로 검증된 대표적인 곳 몇 곳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경기도 워터파크의 4천왕을 선정했으니 수중에 여유는 좀 있고 시간여유는 없어 단 한번 가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골라보세요.
1. 내가 원조다 캐리비안 베이 - 경전철 놓이면서 경기남부권 접근성 확 잡았네
홈페이지에서 그림만 봐도 저기 참 가보고 싶다 느껴집니다. 워터파크의 원조이자 가장 유명한 캐리비안 베이는 용인 에버랜드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용인 경전철로 인해 접근성이 전과는 비교 못할 만큼 좋아졌습니다. 경기 남부권 주민에게는 당일치기 휴가 코스로 무난한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금은 여기서 소개할 10곳 중 젤 비쌉니다. 골드시즌 종일권은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어른 요금이 7만원, 어린이는 5만5000원입니다.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오후 6시 이후 야간권으로 성인 3만원, 어린이 2만3000원을 노려보시는 게 어떨까요? 하지만 그래도 좀 비싸죠?
조금 더 싼 곳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문의 031 - 320 -5000
www.everland.com/caribbean
2. 안양 워터랜드 - 중부권 지역, 지하철 경유로 무난한 선택
경기 중부권인 안양은 이 챕터에서 하나, 저렴한 곳으로 하나 이렇게 두 곳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소개할 안양 워터랜드는 가격대나 접근성에 있어 전반적으로 무난한 곳입니다.
잠깐만요. (소곤소곤)
안양과 워터랜드 사이에 잉글리쉬 조이를 집어넣어달랍니다. 조금 숨차지만 풀네임으로 불러주세요. 안양 잉글리쉬 조이 워터랜드. 이름 부르는 건 무난하지 못한 거 같지만 어쨌든 접근성부터 소개하자면 지하철 1호선 안양역에 내리신 뒤,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안양예술공원에 내리시면 됩니다. 언제 내리는지 기사한테 물을 필요도 없어요. 여기가 종점이거든요. 예술공원 종점에 내리면 2분만 걸어서 도착할 수 있다 합니다.
가격은 어른 4만원, 어린이 3만원입니다. 이래뵈도 파도풀, 유수풀, 스윕풀, 키즈풀 등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
문의 031 - 474-5555
www.anyangwaterland.com
온천도 함께 즐길 곳은 없소? 하는 분을 위해 이번엔 이천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3. 온천에 물놀이, 삼림욕까지 일석삼조, 이천 테르메덴 - 올해부터 연중 무휴
온천여행 한 번 다녀올까 해도 아이들 있는 집은 쉽지 않죠. 온천 좋아하는 아이는 찾기 힘드니까요. 하지만 제대로 된 온천은 물론이요 물놀이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남부권에 있습니다. 이천 테르메덴입니다.
이 곳에 온천수가 발견된 것은 20여년 전인 지난 92년입니다. 그리고 2006년 국내에선 최초로 독일식 온천리조트 테르메덴이 오픈했죠. 13만평의 숲에 자리한 규모에 있어서도 세계적 수준입니다. 하루 1500톤씩 솟는 풍부한 온천수 또한 이 곳을 수도권 최고의 온천지로 소개하기에 부족함 없습니다.
그리고 물놀이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업습니다. 독일식 온천이란 일본식과 달리 물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는 말인데 야외 풀장이 실내 스파시설과 연결돼 겨울엔 노천탕이었던 것이 여름엔 풀장이 되죠. 온천수로 물놀이를 하기 때문에 피부 미용과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삼림욕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일석 삼조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연중무휴 개장에 들어간 데다 새로운 시설이 추가됐습니다. 워터 슬라이드 ‘워터버켓’과 10여종의 바데풀, 이벤트 탕이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성수기에 전체시설을 이용하려면 어른의 경우 1인 5만3000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온천이란 점을 감안해야 겠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려면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천버스터미널에서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아침 8시2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7회 운행됩니다.
문의 031-645-2000
www.termeden.com
4. ‘나도 있다’ 금강산랜드 - 할인혜택 다양
캐리비안베이 등에 비하면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이 곳은 파주 월롱면에 위치합니다. 가격은 현재 어른 3만원, 어린이 2만2천원이며 7월 27일부터 8월11일까지는 각각 3만9000원, 3만원으로 조정됩니다.
그러나 이 곳은 조금만 알면 할인혜택이 쏠쏠합니다. 만일 여름에(6~9월) 태어난 사람이라면 ‘뜨거운 여름생일’ 할인이 적용되어 동반 1인포함 30% 할인이 가능합니다. 가족단위로 놀러오셨다면 행복한가족할인을 통해 미취학아동 1인이 무료입장 혜택을 받습니다. 군에서 휴가 나오신 분이라면 원플러스원 할인이 적용되니 휴가증 혹은 외박증 꼭 지참하세요. 만일 학생이나 커플이라면 25%의 특별우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학생은 학생증, 커플은 커플 인증사진으로 인증작업을 거칩니다. 설마 할인받겠다고 거짓으로 1일커플이 되는 분은 없겠죠? 다만 모두 중복해서 할인은 못 받으니까 본인에게 있어 가장 현명한 선택을 내려주세요. 혜택 고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그럼 이번부터는, 값싸게 정말 값싸게 다녀올 수 있는 저렴한 도내 워터파크 4대천왕을 소개합니다.
지갑이 가벼워도 갈 수 있다! 값싼 워터파크 4선
지갑은 얄팍하지만, 그래도 여름에 물에 몸 한 번 담그고 와야지 하는 분들을 위해 정말 저렴한 곳 을 알아봤습니다. 싸게는 몇천원부터, 비싸도 만몇천원에 다녀올 수 있는 그런 곳이 경기도내에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습니다.
5. 패밀리피아 앗싸라피아! - 4인가족 가도 5만2천원에 해결!
가족이 있는 분들은 올 여름 연천에 다녀오실 일이 하나 늘었습니다. 경기관광공사에선 ‘도로를 달리다 보면 옆차선에서 탱크가 함께 달리고 있는 이 곳은 연천군’이라고 소개의 운을 띄우는데 사실 탱크를 보는 것도 어린이들 눈엔 이 곳이 대단히 신기한 체험지가 될 수 있겠어요.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691-4번지에 위치한 이 곳은 한탄강의 1급수를 이용해 조성된 곳으로 야외란 특성으로 인해(사실 저렴한 곳 대부분이 야외입니다) 비 오는 날은 우천 휴장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해가 쨍한 날엔 이곳만큼 저렴한 곳도 드물죠. 이용요금은 어른이 1만4000원, 어린이가 1만2000원. 엄마가 아들을 데려가면 2만6000원에, 아빠와 딸도 함께 와 4인가족으로 찾아도 5만2000원이면 됩니다. 10만원 안팎이면 식사까지 해결 가능한 거죠.
저렴하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풀과 샤워장, 매점 등이 마련되어 있고 인공폭포도 볼 수 있습니다. 타 워터파크보다 공간이 여유롭다보니 슬라이드를 이용하는데도 줄 설 일이 거의 없고, 15미터 높이의 에어슬라이드도 갖췄습니다. 중앙에서 사방으로 쏟아지는 공중분수와 물폭탄이 쏟아지는 워터 배스킷도 있고 에어터널에선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온 몸을 적실수 있습니다.
문의 031-832-1379
www.mulnori.kr
6. 안양을 대표하는 초저가 워터파크 안양 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 - 어른 4천원?
안양시에서 관리하는 이 곳은 어른 4000원, 어린이는 반값인 2000원에 들어올 수 있는 저렴한 워터파크의 대명사입니다. 매년 7월~8월 사이 개장되어 사랑받는 이 곳은 기상문제나 시설보수때는 휴장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싸다고 무시하시면 곤란합니다. 이래뵈도 슬라이드에 썬탠장까지 마련했으니까요. 1인당 1만원 한 장 가져가면 놀거 먹을거 다하고 올 수 있겠습니다. 가족들에게 내가 오늘 워터파크 보내준다! 하고 큰 소리 한번 쳐 보세요.
문의 031-389-5244~5
www.ansi.or.kr/03_html/pool/pool01.asp
7. 양주에 취사 가능한 파라다이스가? 장흥 파라다이스
연천과 더불어 경기 북부에 또 하나의 독특한 워터파크가 있으니 이름부터 파라다이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어떤 분들에겐 진짜 이만한 파라다이스가 없겠습니다. 취사가 가능하답니다. 수영장 안에서.
사실 지난해에 비하면 요금이 2천원가량 인상됐습니다. 그래도 현재 가격은 어른 1만3000원, 어린이 1만1000원으로 이만하면 큰 부담은 없습니다.
음식물 반입과 취사가 가능하며 그늘막 텐트와 선텐의자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주차료도 무료입니다. 고기 구워먹으며 물놀이 즐길 분들에겐 이런 파라다이스, 대안이 없습니다.
문의 031-855-3888
www.paradais.co.kr
8. 파주 하니랜드 - 어른 아이 둘이 합쳐 2만원이면 해결
파주 하니랜드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규모의 레저시설을 갖춘 복합 놀이동산으로 이 중에 워터파크가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요금이 2천원 인상됐습니다만 그래도 어른 1만1000원에 어린이는 9000원에 입장 가능합니다.
길이 120미터의 물썰매장은 국내 최장이라고 자랑하고 있죠.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만일 여건이 허락된다면 오신 김에 놀이동산도 이용해 보셔요. 어떤 의미에선 어린 자녀가 있는 당신에게 가장 무난한 선택지가 될 겁니다. 다만 대중교통은 다소 불편하므로 가급적 자가차량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문의 031-945-2250
www.honey-land.co.kr/facility/f1.php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지갑에 만원 짜리 몇 장 없어도 갈만한 곳이 꽤 보이죠? 하지만, 놀라기엔 이릅니다. 완전 무료, 공짜인 곳이 있습니다.
9. 완전무료! 성남엔 공짜 수영장이 20곳이나 된다
무료. 워터파크 소개에 있어 무료인 곳이 있다니요. 성남시에 문의해본 결과, 있습니다. 그것도 한 곳이 아니라 성남시 각지에 무료입장한 곳이 20곳이나 있답니다! 성남 탄천둔치 물놀이장을 비롯해 각지의 곳 사진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이 위의 사진은 탄천 정자물놀이장의 전경이고요.
이 사진은 탄천 금곡물놀이장 모습입니다. 탄천 뿐 아니라 수진2동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희망대공원 물놀이장, 능골공원 물놀이장 등 공원이나 동네 놀이터에 이런 무료 워터파크가 있다는 것이 참 부럽네요. 관계자는 “워터파크라 부르기엔 좀 그렇고 수영장 수준이다”라고 하지만 무료로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긴다니 이게 어딥니까. 성남지역 무료 물놀이장에 대해 문의하고 싶으시다면 031-729-4345번으로 문의해 주세요.
10. 장마? 그럼 더 가야지! 원마운트에 비오는날 가면 60% 할인
마지막으로, 장마시즌이라 비가 쏟아지는 이런 때 더욱 가봐야 할 특가 할인 코스를 소개합니다. 얼마전 일산 한류월드에 생긴 원마운트는 현재 종일권 기준 어른 5만원, 어린이 3만8000원으로 중가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이 곳이 요즘 같은 우기 때 가면 60% 할인이 적용됩니다. 무슨 말이냐. 비오는 날엔 ‘워터파크 레인팩’이 판매되는데 이걸 이용하면 실내외 워터파크와 럭셔리 힐링센터는 물론이고 맥주 혹은 음료 한잔까지 해서 1인 2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값나가는 워터파크인데 이 정도 가격이라니, 일부러 비 오는 날 맞춰서 찾아가야 할 이유입니다. 그럼 어떤 날이 이 곳에서 인정하는 비 오는 날일까요. 티켓을 끊는 그 순간 비가오고 있으면 그걸로 인정이 됩니다. 또는 아침 9시에서 10시사이 비가 오고 있으면 그걸로도 인정이 되죠.
다만 기간은 오는 7월 19일까지니까요, 이번 주말을 노리셔야 겠습니다.
교통편은 지하철 3호선 주엽역에서 걸어가실 수 있으므로 경기 서북부지역 분들껜 접근성도 용이합니다.
문의 156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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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테르메덴
어떠셨나요. 이 정도면 워터파크도 한 번 가 볼만 하지 않나요? 지갑이 가벼워서, 혹은 너무 멀리 가기 힘들어서, 또는 정보가 없고 찾아보기 귀찮아서 워터파크를 이용할 생각이 없으셨던 분들, 이렇게 경기도 북부, 중부, 남부권에 걸쳐 10곳의 저렴하거나 혹은 대표적인 곳을 소개해드렸으니 이 여름 다 가기 전에 한번 재미있게 놀다오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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