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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이성근 화백전…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양평 고로쇠축제 가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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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8회 작성일 18-03-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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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이성근 화백전…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양평 고로쇠축제 가볼만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윤태현 최재훈 황재하 기자 = 3월 셋째 주말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10도를 웃돌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을 나타내겠다.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봄꽃이 피어날 자리를 걸으며 한발 먼저 봄기운을 느껴 보자. 서울시가 소개한 경춘선 숲길과 서울로 7017를 추천한다.

현대 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의 최대전이 열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봄을 맞아 새로 단장한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을 들러도 좋다. 양평군 단월면에서 단 이틀간 열리는 고로쇠 축제도 놓쳐선 안 될 봄 대표 축제다.



◇ 봄꽃 필 자리 미리 산책해 볼까

   

서울시는 경춘선 숲길, 서울로 1707, 양재대로 녹지대 등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80선"을 소개했다.

열차 운행을 멈춘 뒤 공원으로 변신한 경춘선 숲길에는 벚나무가 심어졌고, 서울 새 명소 서울로 7017에서는 산수유·목련·개나리·미선나무 등이 시민을 기다린다.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봄 꽃길을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80선"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springflower/)와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봄날 미술관 "어때요?"

이상근 화백 작품[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상근 화백 작품[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현대 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의 최대전이 열린다.

이 화백의 원화, 판화, 도자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색채가 표현하는 은근함과 강함이 어우러진 이 화백의 작품에서 세파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강렬한 붓 터치도 인상적이다.

이 화백의 작품은 세계적으로도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미국 유엔본부와 국방부, 영국 왕실, 프랑스 에르메스관 등에 이 화백의 작품이 걸려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선물로 이 화백의 "군마"(群馬)가 전달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 전당 누리집 (https://www.u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 새로 단장한 만화박물관 "나들이 떠나요"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이 봄맞이 단장을 마치고 17일 관람객을 맞이한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을 여성의 시각으로 그린 김금숙 작가의 만화 "풀"의 원화 전시회가 열린다.

3층 상설전시관 내 4D상영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엄마의 사랑과 희생을 주제로 꿩병아리 4남매와 엄마 까투리 이야기를 다룬다.

만화책 등 열람용 만화자료도 기존 대비 15% 확충돼 이용자들이 더욱 많은 만화자료를 즐길 수 있다.

17일 오후 3시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개봉 예정작 "미니특공대 X"의 무료시사회가 진행된다. 관람객은 선착순으로 3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 산세 좋고 물 맑은 양평 "고로쇠 축제"

지난해 고로쇠 축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고로쇠 축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양평 단월면 단월레포츠공원에서 고로쇠 축제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단월면은 양평군에서도 산세가 깊고 계곡 물이 맑은 청정지역이다.

단월면 고로쇠는 소리산, 괘일산, 보룡천 일대에서 채취한 수액이다. 2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나오며 뼈에 이롭다.

축제 기간 단월면 각 마을에서는 순두부와 순대국, 소머리국밥, 족탕 등 향토 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행사장을 찾는 입장객들에겐 고로쇠 묘목 나무가 무료로 제공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홍대밴드와 가수 장윤정, 걸그룹 아모르 등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고소뢰 마시기 대회와 고로쇠 김밥말이, 마당놀이극 "고로쇠 먹은 심봉사"도 놓쳐선 안 될 재미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누리집(http://www.양평고로쇠축제.com)을 참고하면 된다.

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16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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