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한여름 별천지 보령냉풍욕장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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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폐갱구를 활용해 조성한 충남 보령냉풍욕장에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보령냉풍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6월 개장 이후 장마철 등이 겹치면서 뜸하던 관광객들이 7월 중순 이후 주중 5천여명, 주말이면 1만5천명 안팎이 냉풍욕장을 찾아 동굴 안에서 불어오는 자연풍으로 이색 피서를 즐기고 있다.
냉풍욕장 안은 상시 13도 안팎을 유지해 한여름이면 밖의 온도와 20도가량 차이가 난다. 들어간 지 5분만 지나면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여서 해마다 10만명 이상이 찾는 이색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냉풍욕장 안 전시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폐광기금 32억원을 들여 폐갱도 보강(30m)과 냉풍 인공터널 리모델링(200m)을 마치고 냉수 체험시설에 이어 주차공간도 넓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냉풍욕장 인근 특산품 판매점에서는 보령을 대표하는 머드화장품과 함께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신선하고 맛있는 양송이버섯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냉풍욕장 입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령 냉풍욕장은 보령시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대전 방면으로 가다가 청천저수지 상류에 있는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km 정도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글·사진 =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03 10: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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